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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맘마의 일기

내 할머니에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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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용원장
댓글 0건 조회 1,334회 작성일 19-08-2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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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할머니는 정말 삼동네가 다 알아줄정도로 무지무지 괴팍한 어른이셨다.

난 정말 할머니가 너무너무 싫었다.

우리집에서는 내가 젤 큰딸이었기에 매일매일 할머니랑 부딪히며 살아가는 모습들이 젤많이 지켜보고 당해주어야 했다.



할머니는 두번을 시집을 왔는데,  처음 가셨던곳에는 딸하나를 낳았고 청상이되어서, 다시금 날낳아준할아버지는 아들하나만 둔 집으로 재가를 하셨다.

그리하여 딸넷에 아들하나를 두었는데,, 아빠위로 아들하나가 더있었는데  두살인가 세살인가 그무렵에유명을 달리하셨다고 했다.

항상 할머니 살아생전에 "우리 상직이가 살았으면 지금 몇살인데,,,..."거듭거듭 생각날적마다 말씀하셨다.

또다시 할머니는 36살에 아빠나이 4살, 막내고모나이2살에 다시 청상이 되셨다.



무슨집안이 이렇게 힘든지 아빠는 9살에 다리를 다쳐 그만 3급장애를 안았고, 그아버지는(할아버지)2급다리지체 장애이다. (물론, 그분역시 작년에 유명을 달리하셨다.)

그리해서그런지 어쩐지,

할머니는 무지하게 괴팍하셨다.

우리집에 세를 살던 사람들과 한사람도 안싸우고 나간사람이없고,

엄마에게 마구 욕설 아님, 머리를 잡아뜯고, 때리고,  비위가 틀리면 그냥 자리를 보좌하고 드러누어버리셨다.   그에따라 엄만 비위를 맞춰드리느냐고 정신이 없었다.

한번은 할머니가 엄마 손가락을 물어뜯어 아직까지도 그흉터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당시 우리집에는 소와 돼지들을 키워서 연명을 하곤했는데, 엄마는 30살도 안된몸으로 챙피함도모른체, 자전거를 끌며 이집저집 구정물을 걷으러 다니셨다.

니어카를 끌고 소꼴을 베러 다녔고,  만삭이된 몸으로 남의집 밭일 또는 험한일도 마다 하지 않으셨다.

남의집 밭일을 다녔을때, 간식으로 빵두개를 나누어졌나 본데,  새끼들 생각으로 그냥 먹지않고,가지고와 나에게 주곤했다. (노을빵, 아님 단풍빵)

할머니는 항상 시비를 매일같이 걸었고,  엄마가 빤쓰를 훔쳐갔다는둥 별의별 말도 안되는 소리로 누명를 씌우기는 다반사고,  특히 명절때 한번이라도 맘편하게 넘어가본적이없었다.

정말 지겨워서, 난 공주에있는 외갓집으로 피신를 가서 많이 그곳에서 지냈다.

할머니방과 엄마방은 그냥 미닫이문으로 되었었는데,

할머니랑  싸우거나, 아빠가 술드시고와 날리를 친날에는 엄마가 도망갈가봐 밤잠을 설쳐가며,미닫이문사이로 엄마를 지켜보곤했다.

엄마가 항상 불쌍하여 빨리커서 정말 편하게 해주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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