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용 원장의 '바른기(氣) 생활건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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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맘마의 일기

태국매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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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용원장
댓글 0건 조회 1,548회 작성일 19-08-2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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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초의 일이다.

사무실에 오는 회원중에 이사장이라는 분과 나는 청주에 있는

육거리시장을 갔다.

이것 저것을 살 요량으로 분주히 돌아다녔다.

생활용품점에서 나는 이것저것을 사고 나왔는데...



이사장님은 한손에 아주 못생긴꽃화분을 들고 있었다.

" 아니, 저기 예쁜꽃들도 많은데, 왜 하필 이렇게 못생긴 꽃이야~?"

라고 내가 묻자

이사장님은

" 응 ~! 얘가 자기좀 데려가 달라는데.."

나는 " 얘 이름이 뭔데요?"  이사장님은 " 태국매화래"

정말로 못생겼다. 그 꽃나무는 신경초같이 생긴것이 형편없었다.



우리는 그 화분을 갖고 사무실로 갔다.

그리고 얼마후 이사장님은 나에게

"글쎄, 얘가  자기를 사와서 고맙다고 삼일후 밤12시에 지 꽃을 피운다네~!"

나는 " 이사장님~! 미친거아냐? 어떻게 꽃을 피워?"

전혀 꽃몽우리도 없었기 때문에,,,



약속한 삼일이 되었다. 그꽃이 말한게 사실일까~!

싶어서 다들 집에도 가지 않고 가운데에 그꽃나무를 놓고 우리다섯명은

뺑둘러 앉았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

잠시후 신경초같이 잎파리만 있었던 꽃나무에서 꽃망울이 생기기 시작했다.

꽃의 색깔은 아주 진분홍색이었다.

12시가 다되어가자 점점 꽃망울이 커져갔다.

이윽고 12시가 되자 그 태국매화는 순간 꽃망울을 딱하고 터뜨리는 동시에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너무 무리를 한것이다.  하지만 눈물겨운 모습이었다.

정말로 믿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난 그 꽃이 불쌍하고 고마웠다. 하챦게 생각하는 식물도 약속을 지켜보려고

안간힘을 쓰는구나~!



우리들은 신기해서 매일같이 매국매화꽃나무를 바라봤다.



그리고 몇일후 태국매화나무는 답답하다며 바깥으로 내다놓을것을 부탁했단다.

그리하여 내놓으니까 몇시간이 지난후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참으로 귀신이 곡할노릇 그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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