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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맘마의 일기

은적산(단군성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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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용원장
댓글 0건 조회 1,707회 작성일 19-08-2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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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11월말쯤~

김장철이었다.

집에서는 김장을 한다고 난리였는데, 엄마를 도와주는 일손들이

여럿되길래 나는 친구의 결혼식을 보러 대전에갔다.

대전에서 돌아오는길에 나는 곧바로 집에 오지를 않고, 헤맸다.



당시 내차가 뉴이에프소나타였는데, 이차는 참으로 나에게 신기한 일들을

수없이 겪게했다.

운전대에 손만 올려놓으면 차는 알아서 저절로 방향을 제시했다.



조치원인근의 작은동네 어귀로 차가 들어섰다.

한국교원대근처이다. 나는 이곳을 여럿차례 지나다녔지만

단군성전이라고 푯말이 있는것이 나는 무속인들의 굿당으로 생각하고 여러번

지나친적이있었다.



그런데 차가 그곳으로 가는것이 아닌가~!

나는 그냥 차의 흐름대로 맡겼다.  무언가의 뜻이 있지않을까~! 싶어서

한참을 산등성이로 차가 올라갔다.

얼마후 평평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따뜻해보이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이 단군성전이었다.

차를 대놓고 그곳으로 들어선순간, 우와 청주, 부강,조치원, 인근의 면소재지가

한눈에 다들어왔다.

그곳에는 단군의 석상도 계셨고, 단군의 뜻을 기리는 홍익인간이라는 성전도 있었다.

나는 그곳으로 들어가 잠시 묵념을하고...

그날은 그것으로 집으로 돌아왔지만.. 참으로 신기했다.



몇일후 나는 은적산을 다시한번 가게되었다.

그때는 빈손으로보단 무언가를 들고가고 싶어서 냉장고에서 이것저것을 들고

은적산으로 갔다.

단군의석좌상앞에서 잠시 기를하고있었는데,, 남자분들이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귓전으로 들려왔다.  아~! 이 쪽팔림을 어떻게한다.

속으로 난감했다.  그냥 용기를 내어 나갈려고 하는순간

머리도 길고, 수염도길고, 하신분이 나에게 "어디서 오셨쏘.?"라고 물으셨다.

순간 나는 당황하여, 대답도 못하고 주저하자 ,,또다시 "어디서 오셨쏘.?"라고

물으셨다.

나는 할수없이 "저기 가까운곳이요" 그분은 "까운곳 어디?"  나는 "조치원요"라고

대답하고 나가려니 , 다시금 붙잡으셨다.

이밑에가서 차한자하고가라고,,, 그 성전밑에는 우리나라 한옥식의 집이있었는데

성전을 지키는 분이 사시는것 같았다.



나는 그집으로 들어갔다. 어떤 여자분께서 나에게 꿀차를 대접하시면서

어떻게 나이도 젊은사람이 氣를 하게됐냐며, 물으셨다.

나는 잠깐 이러이러한 얘기를 조금하고, 잘마셨다며, 그곳을 나왔다.



그리고 몇일후..

나는 그곳으로 또갔다.  성전을 가려면 반드시 그집을 걷혀가야하는데,,

성전에서 내려오는길에 머리가 길었던 그분이 군불을 때고 계셨는데,,,,

나에게 방에 들어가 차한잔하고 갈것을 권했다.



차한잔을 주시면서, 그분은 나에게...

"이곳이 은적산이라는 산인데,,이곳을 어떻게 알게되셨소.?"라고 물으셨다.

나는 "믿으실지 안믿을실지는 모르겠지만 차가 오는대로 올라왔습니다."라고

말하자 그분은 믿는다는 표정으로

"이산의 이름이 원래는 은혜恩은 의 은적산인데, 지금은 숨을隱은자의 은적산이요.?

나는 깜짝놀래며,  저의 이름이 숨을隱에 얼굴容이라서 나는 이 숨을隱은 자

때문에 재수가 없는것 같다며,,,생각하여 은혜恩은자로 바꿔쓸까 생각을 많이

했어요.  얼굴을 숨기고 다니라는 뜻이라서...."

그렇게 대답을하자..



순간 그분은 눈물을 흘리시면서 나에게 그 험난한 과정들을 어떻게 견디셨나며

단군할아버지가 찿고계신분중에 하나라는 말씀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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