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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맘마의 일기

절벽에서 떨어진 딸의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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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용원장
댓글 0건 조회 1,843회 작성일 19-08-2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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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죽으면 산에다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말이 있다.
50대 중반의 여인이 어느날 나를 찾아왔다.
얼굴에는 웃음이라고는 거의 찾아볼수가 없었다.
사흘에 피죽 한그릇 못먹은 사람처럼 매우 수척해 있었으며
매사에 의욕도 없고, 온몸과 마음이 지쳐 보였다.

첫날에 기를 넣자
온몸이 맞은것처럼 아프다 했다.
뒷목과 가슴이 많이 막혀있어서 이곳이 특히나 더 하다했다.

나는 그분에게 주문을 이렇게 했다.
내가 지금 겪는 마음의 고통보다 기를 처음 접할때 아픈고통이
덜하지 않겠냐고, 이 악물고 참아보라고,,

둘째날
달랑거리는 진주귀걸이 사이로 눈물이 계속 타고 흘러내렸다.
눈물방울이 방바닥에 "똑,똑,똑..." 계속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셋쨋날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며 욱욱거리며 토했다.
그리고는 다리운동과 허리운동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온몸이 진동이 들어갔다.

넷쨋날
죽은딸의 영혼이 자신의 생일날에 천도제를 해달라고했다.
엄마는 나를 보자마자 먼저
"오늘이 딸이 그렇게되고, 처음 맞는 생일날인데, 희안하게
제가 아침밥을 먹고, 기분이 좋아요! 아무래도 자신을
알아줘서 기분이 좋은가봐요. 제가 밥을 먹을수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하루종일 우울하게 울었을텐데요.!"
그렇게 말하고 난뒤 천도제를 해주려고 엄마는 딸을 위해
시장으로 나갔다.

죽은딸의 영혼이 엄마에게 올라와 마트를 다니기 시작했다.
이곳저곳에서 머물다가 가만히 서있기도 하고,
엄마의 의지와는 다르게 물건들을 집고 있었다.
생일날이라서 케익도 사왔는데, 딸의 영혼과 다른 영혼들이
싸우는 바람에 그 케익이 엎어져 그만 못쓸정도로 망가져 버렸다.
딸의 영혼은 다른 영혼들은 얼씬도 못하게 했다.
이윽고, 딸의 영혼은 엄마에게 어깨를 들썩거리며 본격적으로
올라왔다.

땅바닥에 머리를 대고 계속해서 흐느끼며 일어나지를 않았다.
그래서 확인을 해보니, 딸의 영혼이 구두를 원했다.
"살아생전에 멋부리기를 좋아했나봐요!"

나는 구두의 기운을 넣어서 그림을 그려 엄마의 두손에 올려놓자
"엄마!, 엄마!, 엄마! 불쌍한 우리엄마! 불쌍한 우리엄마!"하며
절규를 하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이모도 울었다.
자신의 동생이기는 하지만, 얼마전에 죽은 조카의 영혼이 자신의
동생에게 나와서 이말 저말을 하는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딸의 영혼은 화가 무척이나도 많이 나 보였다.
화를 버럭버럭내면서 방바닥을 차고 돌아다니다가 방다닥에
누워서 구르기도 하다가...
땅끝마을 남해의 절벽에서 떨어져 그만 그렇게 되었다.
왜 그곳까지 가서 그랬을까!
"왜 무엇때문에 거기를 간거야! 실족한거야!?"

그러자
절규가 심해지면서
"응응응, 바위에서 굴러 떨어졌어!"
이렇게 24살의 아가씨영혼이 울고 있었다.

다음날 새벽 낚시꾼에게 발견 되었던 모양이었는데,
온몸이 긁혀져 있었다고 했다.
딸의 영혼이 무척이나 추워했다.

엄마에게 딸의 영혼이 갖고 싶어했던 구두 그림을 태우라고
했다.

그러면서 "뭐가 보이고, 느껴지세요!"라고 묻자
"소나무가 보이고, 그밑에는 물이 흘러요!"
딸의 영혼이 죽은곳이다.

다시한번 확인해봐야 하는일..~
엄마는 마음편하다고 하면서 다음날을 기약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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