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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맘마의 일기

** 비운의 쑥개떡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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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용원장
댓글 0건 조회 1,769회 작성일 19-08-2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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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머물지 않고 흘러간
초딩학교 3학년 시절이 생각난다.

그땐 울집엔 연탄을 땠다.  가끔씩 할머니가 간식을 해주곤 하셨는데,,
그날의 메뉴는  "쑥개떡"이당...
연탄불위에서 올려놓은 찜통~~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것이...
아~~배고프당..~~
할머니는 찜통을 내려놓으시고, 절때 찜통뚜껑을 열고 얼굴로
쳐다보지 말라 말씀 하시공,,,자리를 비우셨다..
고앵이헌티 생선을 매낀격이징..

근디, 절대로 안열러 볼수는 없는일...
왜냐문 궁금허니껭~~!!
찜통투껑을 열자 김이 서려서 쑥개떡들이 제대로 보이질 않는당...
얼굴을 깊이 쑤셔 박은채~~!!

~~"으메,,뜨거워,,,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앙~~"

쑥개떡의 김에 나는 얼굴을 홀딱 데이고 만것이당.. 어이공 화끈거려..
얼굴이 화끈거리며, 물집이 군데 군데 잡혔당...
근디 울엄마는 내얼굴을 보고 왜웃냐고..
엄마마져?

담날 학교에 등교했는데, 담임선생님이 왜 그랬냐고 사연을 물어보신당.

그래서 이케해서 저케됐다공,,일장연설을 늘어놨다...
근디,,문제는 그때가 아니당...

담날은 운동회날...
지금도 짧은데 그땐 어땠을까~!!
항상 앞자리에~~ 근디 다른반 선상님덜이 물어보신당..
"아니 쟤 얼굴이 왜저래.." 얄밎게도 담임선생님  "쟤, 쑥떡 먹다가 그랬뎅~~~"
순간 운동장은 웃음의 도가니탕이 되구 말았당...

~~에이~~X팔려~~~!!!  
그이후로 난 절때 쑥개떡을 먹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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