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용 원장의 '바른기(氣) 생활건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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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맘마의 일기

"이친구~! 과연 잘살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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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용원장
댓글 0건 조회 1,440회 작성일 19-08-2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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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는 잊고 살았던 친구의 꿈을 꾸고 또다시 잠들지를 못했다.

그래서 나는 오늘아침 평소보다더 일찍일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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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하게도 내친구들은 왜 하나같이 그랬는지 모르겠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전에도 전에 나는 취업이 되어서 그곳을 다니게 되었다.

사실은 다니기 싫었어도,  분위기가 다녀야 할것 같았다.



졸업을하고 난후~

고등학교때 싸운 친구가 있었다.

싸우고나서 가까워졌던 친구다.



졸업을 하고나서 안부전화를 그 친구집에 했더니

그애엄마왈 "우리영실이 취직좀 시켜줄래~!?"라고 나에게 말씀하셨다.

왜 ~!! 나는 반문이 들었다.

그친구는 집안이 다 좋다고 늘상 그애입으로 입버릇처럼 말했다.

다 집안아저씨가 은행장에다, 언니가 큰공장을 하고있고,

오빠들도 다들 공장을 하고있고... 그 말이 사실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랬던 친구였는데,

왜 집앞에 있는 주유소를 직장이라고 다녔는지를 모르겠다.



마침 내가 아는곳에서 경리직 자리가 나서 그자리를 그친구에게

말을 했더니 기꺼이 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친구집이 공주에서도 한참더 들어가는 시골이라

당분간은 우리집에서 내동생들과 함께 쓰는 방에서 같이 있게 되었다.

그때는 남동생도 한 세살정도밖에 되질않았고, 여동생들도 고만고만하여서

세탁기가 없었기 때문에 엄마는 매일같이 빨래를 다섯다라정도는 손빨래를

해야했다.

그런데, 딸친구하나가 더 생기게 된것이었다.

근데 이친구는 자기속옷도 우리엄마가 빨게했고, 우리옷은 물론이고

우리속옷역시도 거침없이 입었다.

그때는 할머니가 살아생전이었는데, 할머니는 다른 사람이 우리집에 와서

그렇게 사는것을 너무 싫어 하셨다.

그래두 나는 박박우겨가면서 그친구를 보호했다.



그친구와는 두달 가까이를 그렇게 살았다.

그리고는 그 회사 기숙사가 자리가 나서 그곳으로  옮겼다.

나는 매일같이 그친구한테 드나들면서, 불편한것이 있나 없나 늘 첵크를 했다.

그리고는 교환일기까지 주고받으면서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한시라도 떨어져서 지내기가 싫었고,

매일같이 전화해서 수다떨고, 퇴근하면 만나서 또 수다떨고, 매일같이 밤을

새워도 모자랄판이었다.

그친구가 아프다고 하면 나는 그친구 기숙사가 있는 오송으로 밤12시가

넘어서라도 약을 사들고 갔다가  같이 잠자고 아침이 되서야 집으로 돌아와서

출근을 했다.



그리고 몇달이 안되서 그 친구에게는 애인이 생겼다.

같은회사 경리과대리였다.

나역시 그사람에 대해서는 그전부터 잘알고 있었다.

내가 다녔던곳이 제1공장, 그친구가 다니는 곳이 제2공장 ..

그러던터니까, 그사람에 대해서는 익히 소문을 들어서 잘알고 있었는데,

그사람이 내친구 애인이 될지는 몰랐다.

우리하고는 12살이나 더 많았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는 무척이나도 반대를 했었다.

우리나이가 20살인데, 그아저씨는 32살이나 되쟎아~!



하지만 둘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그 친구는 나의 말을 듣질않았다.

아니~! 자기가 그사람이 좋아서 먼저 꼬셨다고 했다.

회식이 끝난후,

술을 마신 내친구를 그 사람이 데려다주는 그런 설정이엇나부다.

근데, 그 둘은 기숙사로 가지를 않고, 여관으로 갔다고 했다.

그리고, 침대까지 친구를 데려다 줬는데,

그사람이 나가려고 하니까, 내친구는 그만 울었다고 했다.

울고 있는 내친구를 두고 그사람은 갈수없어서 그렇게 그날밤을 보냈다고 했다.



그리고나서는 연인이 되었다고 했다.

그둘은 같은사무실에서 눈마주치면서 그렇게 보냈다.

그사람은 온갖 돈을 내친구에게 쏟았다.

화장품이며, 용돈이며, 옷이며...

주말이면, 토요일날 사라졌다가 월요일 아침이 되서야 그 둘은 나타났다.



내친구는 그사람과 결혼을 할생각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그사람을 놓아주질 않았다.

나는 걱정이 되어서 만나지 2년이 지나서 그 사람에게 이런 충고를 하였다.



" 어쩌실려구요...~! 아예 결혼을 하시지요.  영실이는 결혼생각도 없습니다.

  대리님만 불쌍하다구요...~!  아예 애를 만들어 버리시던지요. 일년.. 일년...

  나이만 늘어가면 어쩌실려구요.~!"

그러자  그사람은

내친구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했다.

내친구는 공주에 있는 친구들한테는 그사람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안했고,

집에는 더더군다나였다.

여차하면 헤어지고 저는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보이기 위해서였다.



한번은 그사람의 아버지가 나를 만나자고 하여 만난적이 있었다.

왜냐면, 아버지역시도 같은사무실을 다니고 있던터라서 그둘의

소문에 대하여 익히 알고있었기 때문에,,, 하루바삐 결혼을 시키고 싶어했다.



그렇게.. 그렇게.. 세월은 흘러갔다.

나는 가는회사마다 어려움을 겪었으나, 내친구는 그사람의 도움으로

돈도 많이 모았다.

그러더니만, 어느날 그친구는 사표를 내고, 나에게는 간단말 한마디없이

조치원을 떠났다.

그때 어찌나 서운하던지,,, "나쁜년~! 그래도 보살펴준 우리식구들한테는 인사를 하고

떠나던지 ~"

그래도 나는 친구니까, 서운한맘을 뒤로하고,,, 또 바보처럼 그 친구에게

잘해주었다.

그 둘은 여전히 사귀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리나이가 27살이 되고, 그사람 나이가 39살이 되던 해....

그 친구는 지금 결혼한 사람과 따블로 만났던 모양이었다.



공주에 사는 우리보다 2살 위인 사람을 만나서, 이사람도 만나고

그사람도 만나고,,,,, 그러다가 결정을 했다.

이제까지 사귀어온 사람을 밀어내기로...

바보같이 그사람은 8년씩이나 돈이다.. 사랑이다 ..모든것을 다바치고

결국은 그렇게 뒤안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친구가 결혼하기 전에 그사람의 엄마라는 분이 나를 만나기를 요청을

했다.

내친구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장장 8년이란 세월동안 나이는 나이대로

먹게하고 돈은 돈대로 뜯어가고... 정말로 세상살기가 싫다고..

왜 아니 그러하겠는가~!

그분들로서는 아들만 둘만 있는집에서 장남이었고, 내친구와 결혼한다고

이여자, 저여자를 마다했었다.

그래도 나는 그 엄마를 뜯어말렸다.

나도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를 모른다고 말이다.



그리고나서, 그 친구의 결혼식날~

나는 그 친구의 남편되는 사람이 측은하게 느껴졌다.

나쁜년~! 여러사람 가슴에 상처내고, 저는 잘살겠다고 웃고있는 꼴이란~!

그친구는 결혼을 하고 나와는 소식을 끊었다.

내가 그사람과 지내온세월을 다알고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암만그래도, 내가 그친구남편에게 그런말을 할까~!

하지만, 그렇게 싸가지없이 하니까

일부러라도 찿아가서 말을 하고 싶었다.



그친구가 결혼하고 몇년이 지나서 나는 그사람을 우연히 역앞에서 만났다.

앞니는 부러진체로 택시운전을 했다.

어이없고, 기가 막혔다.

그사람은 아직도 솔로다.

벌써 오십이 다 되어가는구나~~!



그친구는 아들딸 낳고 잘만 살고있는데 말이다.

그사람은 상처가 너무커서 결혼을 할수가 없다고 했다.

나쁜년~~!!

너무나 괴씸하다... 어떻게 그렇게 저를 돌봐준사람들을

그렇게 헌신짝버리듯이 그럴수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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