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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후기

첫번째 영 시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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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6,826회 작성일 20-08-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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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영 시할머니
별새꽃추천 0조회 2818.03.18 06:5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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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내곁에 너밖에 없어서 왔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넘 외로워
살아서도 늘 난 그림자처럼 살았지.
날 알아주는 이도 봐주는 이도 없었지.
날 유일하게 알아봐 주고 위로 해준 사람은 너였어.손잡아 준 사람도 너였어.
이뻐해준 손주 놈도 날 알아봐 주지도 않았어.
날 무시하고 날 아무도 봐주지 않았지.
난 살아서도 외로웠어
난 평생 단 한푼도 써 본적 없이 갇혀서 살았어.
세상 누구도 날 기억해주는 이도 생각해 주는이도 없이 난 외로워
넘 외로워서 너에게 왔지.
넌 나의 유일한 또다른 나였기에
함께 하고 싶었어.
널 내곁에 두기 위해서
아무것도 못하게 했어.
외출하는게 싫어 나가지 못하게 했어.
밥도 살림도 못하게 했지.
온몸을 못 쓰게 만들었지.
눈도 말도 걷지도 못하게했지.
가스불을 켜놓고 마비가 와서 꼼짝 못하고
알면서도 분명 벗어나야 한다는거 아는데도 아무것도 못하고 불앞에서 멈추고 누가 오지 않으면 화상을 입는데도 악소리도 못하고 시간만 지나길 바라는 시간도 많게 만들고 밥 먹을때도 멈추길 수십차례 하루 이틀이 아닌 몇년을 그리 만들었지.
화장실 가서도 소변을 보고 일어나지 못해서 바닥으로 떨어지고 샤워하다가도 쓰러지고
쇼파에서 티브 보다 떨어지고 걷다가도 멈춰 쓰러지고 말하다가도 멈추고 다 할머니 영이 시킨 행동이었지.
외로워서 함께 하고 싶어서 나도 외롭게 갇히게 만들어 두었지.
항상 전 병을 인정하고 부정보단 긍정으로 6년이란 시간을 받아드리며 살았지요.
열심히 산 내 댓가가 이거라면 내가 받아드리는게 편하다고 전 한번도 힘들다기보단 시간에 답이 있다 여기면서 살았죠.
늘 응원해주는 가족이 있어서 전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즐겁게 행복하게 살려고 했죠.
내가 아직 해야할 일이 있다고 여겼기에
부정은 부정에너지기에 긍정 에너지를 넣으면서 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하필 나여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죠.
보는 이들은 저보다 힘들어 했죠.
남들이 볼땐 지옥이라 여겼을테니까요
전 분명히 나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한번도 한적이 없는 모범생 환자였죠.
할머니 영은 그런 제 모습이 더 보기 싫어서 되롭혔다 합니다.
원장님을 만나기 두달 동안은 거의 누워서 살았죠.
그렇게 가둔 영이 시할머니 영이었죠.
함께 하고 싶어서 외로워서 그랬다는 영의 이야기에 전 수긍이 가더라구요.
한번도 맘대로 살지 못하고
세상 구경도 못하셨기에 이해가 가
편히 보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도 제안에 계신 할머니가 이해가 갑니다.
얼마나 한이 되었길래 그럴수밖에 없었을까
당신의 맘도 힘드시겠구나 하는 생각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손부에게 고통과 아픔을 주셨으니 당신도 힘들겠구나라는 맘이 큽니다.
당신이 내안의 모든 영을 떠나보내고 마지막에 가신다고 합니다.
할머니를 편히 보내 드리기 위해서는 힘들고 지친 영들을 편히 쉬게 해드리는게 해 몫이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른이가 아닌 나기에 전 오히려 행복합니다.
힘들지만 내안에 강함이 있기에 왔다고 봅니다.
긴 시간 잘 견디고 왔는데 짧은 시간은 새발에 피라고 여깁니다.
올테면 오라고 합니다.
위로해 드리고 한 풀어 드린다 하죠.
저또한 사람인데 지치고 힘들지만 다른 가족이 편히 산다면 이쯤이야 못 견디겠어요.
단단하게 만들고 편히 행복하게 살라고 오신거라 봅니다.
인연의 고리가 깊어서 고리를 제가 끊어야 하기에 감사하죠.
할머니 영에게 감사합니다.
사랑했기에 오셔서
가시는 길 편히 보낼 기회를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