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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맘마의 일기

나 죽으면 다 무슨 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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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용원장
댓글 0건 조회 1,642회 작성일 19-08-2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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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의 일이다.

우리엄마의 6촌동생은 고생고생하다가 이제야 먹고살만하게 됐다.

아직 그이모는 50이 체 안되었었다.

그때야 경제적으로 생활도 안정이 되었고, 남편역시 한국도로공사과장이다.

하지만 그이모는 덜커덕 간암이라는 병이 찿아왔다.

그이모친정의 내력이 간암이었다.



그땐 내가 사무실을 하게된지 얼마되지 않아서였는데..

어찌알았는지 그이모가 나를 찿아왔다.

지금같으면이야 이러구 저러구 얘기를 했겠지만,, 그땐 경험이 없어서

별다른 큰말은 하지 못했다.

그저 열심히하면 낫는다는 말밖에....



어떤아줌마와같이 동행을하여 나를 찿아온 첫날~

복수가차여서 임신7개월정도의 배었고, 삐쩍말라서 자신의 몸하나 추스릴수

없을정도로 힘에 겨웠다.

기를 넣자 금방 그이모는 복수가찬 배를 두손으로 펑펑치기 시작했다.

내가 뒤에서 보니까 그이모의 친정할머니의 영이 보였다.

그할머니의 도움으로 ... 한30분정도가 지났다.

나는 그이모에게 그만할것을 말했다.

자신의 몸이 저절로 움직이고,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기를 하고, 안하고는 전적으로 본인의 자유니까 더이상은 얘기하지않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엄마는 하지말라며 나에게 펄펄 뛰셨다.

차라리 남을 하라고 ...괜히 내가 무당이 됐느니 어쨌느니 하는식의

의문섞인소리들과 괜히 잘되면 자기탓 안되면 혹시나 나에게 원망이나 하지않을까

하는 엄마의 걱정이셨다.

엄마에게는 그이모가 자기가 손으로 쳤다고 말하더라는 것이었다.

나는 기가 막혔다.  제대로 자기몸도 못가누는 사람이 어떻게 30분이나 넘게

배를 똑같이 일정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칠수가 있어..~!

나를 의심해서였다.

아니다 어쩌면 돈이 아까워서웠다.



그이모는 병원행을 택했다.

그리고 얼마후에 퇴원을 했는데, 집에서 통원치료를 받았던 모양이었다.

나는 안타까워서 엄마에게 치료해본다고 말했다가 어김없이 엄마의 반대에 부딪혔다.



그이모의 남편은 이제 죽으면 들어갈 묘자리를 알아보러 다닌다고 했다.

참 기가 막혔다.  그이모는 살려고 바둥바둥하는데,, 옆에있는 사람은 그사람을

자기스스로가 정리하는구나~!



나는 나에게 왔다가고 그이모가 3개월후의 고비가 올것이라고 생각하고 엄마에게는

그말을 했다.

내가 말한대로 그이모는 3개월후에 이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웠다.  살수있었는데...

그렇게 자신의 몸도 가눌수없던 사람이 자신의 복수 찬배를 두둘기면 뭔가가 있지

않을까~!  라고 매달려 볼수도 있었던 문제였었는데..



내가 무당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때...나는 나를 믿으라는게 아니고 자신의 몸과

자기자신 스스로를 믿으라는건데... 아니면 말고....

그렇게 돈쌓놓고 죽으면 뭐해~~!

하나 써보지도 못하고, 제대로 먹어보지도, 입어보지도 못하고....



죽고나서 그이모영은 나를 찿아와서 울었다.

하지만 난 그이모가 미웠다.  기나 한번 열심히 해보지....



지금의 그이모남편은 여자들이 재혼할려고 줄을 섰단다.

하긴 왜 안그렇겠는가~! 직장 괜챦겠다. 먹고살만하겠다. 재산있겠다.

걸리적 거리는것도 없겠다.



결국은 아까워서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유명을 달리한 그이모만 안타까울뿐이다.

까짓거,,, 나 죽으면 아무 소용도 없는것을...~ 죽은사람만 억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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