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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후기

함께 하는 시할머니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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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6,913회 작성일 20-08-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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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하는 시할머니 영
별새꽃추천 0조회 5318.03.22 07:0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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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생전 여행 한번 당신이 드시고 싶은거 못드시고 사고 싶은거 한번도 안하시고 사셨기에
저 또한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이 안타까우셨는지 계룡산도 가자 하시고 바다도 가자하셔서 전 한번도 가본적 없는 계룡산과 간월암 꽃지해수욕장을 데려가 주시고 굴도 안 먹는 굴도 얼마나 맛나게 먹었는지 모릅니다.
한번은 할머니가 둘째 손주가 큰소리 치고 사니 노잣돈 달라 해서 김밥하고 소고기를 사서 먹으라 하시더라구요.
어찌 그걸 말할수 없어서 제 돈으로 사서 먹었죠.
소고기는 제돈으로는 못 사는 성격이라 목삼겹살을 샀더니 거기서 증상이 나오더라구요.
제 카드로 결제하는 순간에 너는 내말을 안 듣는다며 역정을 내시면서
전 목삼겹을 좋아하니 괜찮다고 달래고 사왔지요.
김밥을 먹었더니 결국에는 다 토해냈지요.
할머니는 저에게 좋은것을 먹이고 싶으셨는데
그맘은 잘 아는데 제 성격상 절 위해서 하고 살지 못했기에 금방 되지는 않더라구요.
계룡산에 갔을때 할머니는 넘 좋아하시더라구요.
샛소리도 들리고 물소리도 들리고 산내음도 좋다시면서 세상 구경 잘한다고 덕분에
저 또한 할머니 덕분에 여행도 다니고 참 좋답니다.
한번은 둘째손주에게 전화를 걸어서 혼내시더라구요.
저랑 사이가 안좋고 절 무시하는 성향이 있는 시동생에게 형이 힘들때 도우며 살아야지 지만 잘살겠다고 하면 되느냐고 형수한테 제대로 안하면 혼낸다고 혼쭐을 내시더라구요.
남편에게도 저 고생 많았다고 하고 싶은거 하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고 동생들에게 형수한테 잘하라고 시키시더라구요.
분명히 남편은 그말을 전할거 같지 않으니 시어머니께 직접하시더라구요.
형수한테 잘하라고 시키라고
진심은 통하나 봅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당신이 원하는것은 들어주며 너는 왜 못하냐며 불쌍하다고 우시면서 손주에게 신신당부를 하십니다.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