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용 원장의 '바른기(氣) 생활건강연구소'

간질을 겪었던 초등학생의 후기 - 저는 13살 초딩입니다^^ > 치유 후기

본문 바로가기

치유 후기

간질을 겪었던 초등학생의 후기 - 저는 13살 초딩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6,929회 작성일 20-08-08 16:32

본문


Warning: Undefined array key 0 in C:\www\ghostmom.co.kr\theme\new\skin\board\anonymity_board\view.skin.php on line 108

Warning: Undefined array key 1 in C:\www\ghostmom.co.kr\theme\new\skin\board\anonymity_board\view.skin.php on line 108
 저는 13살 초딩입니다^^
달려라번개추천 0조회 20706.01.22 01:28댓글 0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저는 3남매를 자녀로 두고있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제목이랑 틀려서 이상하신가요?  사실은 아들녀석이 컴으로 글씨쓰는게 익숙치

않아서 저에게 종이에 꼬불꼬불 써서 여기에 올려달라고 하더군요^^

 

여기에 꼭한번 글을써보고 싶었다면서.....

 

사실저도 아들녀석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곁에서 주욱 지켜보았기에

저도 제나름대로 전하고싶었던 글들이있어 이렇게 야심한시간(새벽12시7분이네여)

에 지난일들을 회고하며 아들대신 글을 남겨보겟습니다.

 

아들녀석이 학교공부가 부실한편이라 저에게 전해준 글을 제가 원문의 내용은

살려서 나름대로 정리해서 적어보겟습니다.

 

           지금부터는 아들녀석의 글입니다. (  ) 안의 글은 저의 글이구여.

 

저는 조치원에서 살고있는 13살 초딩입니다. (올해 중학교입학^^)

한참전에 그러니까 제가초딩 4학년 어느밤 잠을자고있엇는데 갑자기 엄마,아빠가

제 얼굴 가까이에서  아주다정한 목소리로" 너 무서운꿈 꿨니?"하며 말씀하셧습니다.

무슨 영문인줄 몰랐지만 머리가 상당히 아팠습니다. 다음날 까지 T T

 

(사실그당시 우리부부는 상당히 놀랍고 두려웠지만 아들녀석이 간질증상을

나타낸것을 모르게하기위해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런일을 격지않으신 분들은 그심정 도저히 모를겁니다.처음격은일로 밤새뜬눈으로

지새웠으니까....)

 

나중에 들은얘기지만 제가 처음으로 발작한 날이라고 했어요.

어쩐지 엄마,아빠가 넘 다정하더라구여 ㅋㅋㅋ

 

그리고 다시 1년정도 후에 제가 자다가 또그랫나 봐여.

엄마,아빠가 또 얼굴앞에 있었으니까여....   저는 하나도 기억이 않나는데...

그다음 부터는 그런날이 점점 많아졋어요.   그때부터 저도 약간씩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여.        엄마,아빠가 자꾸 잠을깨우는것 같아서.....

그런일때문인지 저는 학교에빠지고 병원에 다니는날들이 많아졋습니다.

 

(충남대 병원에 가서저희 부부는 초조한 심정으로 검사결과를 기다렷습니다.

밤새 잠도못자서 몸은피곤하고 마음은 안절부절.....

담당박사님께서 " 아드님은 검사결과로는 아무이상이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간질이 의심되니 약을좀 투여해볼까요 " 라고 하더군요

얼마쯤 먹어야되냐고 물어보니 " 약은 3년쯤 먹어야하고요  약을먹는 3년안에

발작을 다시하면 약 조제를 새로해서 다시시작해서 3년을 먹어야됩니다 "

제가 " 만약에 또그러면요 " 그 박사님이 "물론 다시조제해서 3년동안 먹어야지요

그리고 이약을 먹는동안은 아이의 학습능력,집중력등이 현저히 떨어지고 자주졸게

될겁니다. "  정말 청청벽력이 따로없었습니다,  차라리 뚜렷한 이상이라도 발견되지

하는 푸념속에 다른곳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몇일이지나서 저희 엄마,아빠는 저와 한방병원을 갔습니다.

거기 선생님이 매일매일 침맞으러 오라구 햇어여   보약같은것두 먹고....

 그리고 또다시 몇일후에 조치원근교에있는 어떤 절에 같이 갔어여.

( 한방병원에서는 치료기간을 약6개월로 잡았는데 역시 완치하는것에 대하여

  자신없어 하더군여 그래서 저희부부도 한방병원에 다녀야할까 아니면 다른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던차에 아시는분이 소개해준 절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병원비도

장난 아니구요,  형편이 어려운지라..)

 

저는 학교도 땡땡이 치고 절에가서 정말 기분이좋았습니다.

그절에는 제가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고 점심도 맛있게 먹었으니까여.

음...  거기는 한 일주일에 한번정도 계속 다녓어여.

그렇게 한 1년정도 다녔나봐여   그날도 학교 땡땡이 치고 엄마,아빠랑 같이갔는데

제사를 지내는것 같았어여 저 잘되라고 하는거라면서

지금 생각해보니 천도제였던거 같습니다.

 

( 거기 스님도 나름대로 성심껏 대해주시는거 같았는데 천도제를 지낸후에는

 아들이 괜찮을거라고 하셔서 없는살림에 적지않은 돈을 들여 아들 몸에 있는분의

천도제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잔인하게도 아들에게 또 발작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부인은 그러던 새벽에 스님에게 격한 감정으로 우리아들이

왜 이러냐고 따지듯이 물었더니 그스님께서 앞으로 2번만 더 발작을 하면 괜찮을

거라고 말씀해서 불안한 마음을 쓸어안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엄마,아빠는 "너를 위해서 기도했으니까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을거야 "라고 하시며

저에게 맛있는것도  많이사주셧어여. ㅎㅎㅎ

그런데 그후로도   몇번씩 새벽에 깨어잇는 저를발견 했어여.

이때부터는 제가 밤마다 어떻게 된건지 부모님들얘기를  살짝살짝 엿들어 알게되었

어여   정말 이상한기분이었어여  무섭구여 내가 그렇다니...........

 

(스님의 말씀과는 달리 아들녀석이 5번도 더 그런증상을 밤마다 나타냇습니다.

정말정말 세상이 원망스럽고, 스님도원망스럽고 왜  우리가족한테 이런일이 일어

나는건지....

물론 지금은 그 스님이 원망스럽진 않습니다,  능력의 차이니까   그래두는 열심이셨

으니까..    다시 다른분의 소개로 용하다는 한약방엘 가보았습니다.)

 

헉... 벌써 새벽1시 25분이네여  다음얘기는 내일정도 이어서 쓰겟습니다

졸려서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