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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버지 초상날에 저승사자의 가스폭파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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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용원장
댓글 0건 조회 1,941회 작성일 19-08-2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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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에 있었던 일이다.

아빠와 배가 다른 큰아버지가 한분 계셨는데,  생과 사를 오가셨다.

70세가 넘었으니 노환이라고 말해도 무관할거다.



큰아버지와 우리 아빠와는 아버지는 같은데 엄마가 다르다.

각각 사별을 하고 난뒤 재혼을 해서 고모넷에 아빠를 낳았다.

큰아버지의 집안은 절실한 교인이셨다.

사촌언니, 오빠들 역시 절실한 교인이다.



어렸을때 주말만 되면 큰집의 작은오빠는 나를 교회로 데려 갈려고 혈안이 되었다.

나는 어찌나 가기 싫었던지, 오빠가 나를 데릴러 오는 날이면 나는 집에 없는척을하고

농속으로 숨기 일쑤였다.

참으로 어려운일이었다.



교회에 몇번 따라간적이 있었는데, 나는 별로 흥미가 없었다.

고등학교때도 친구를 따라서 교회에 갔었는데,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는데 나는 그만 졸고 말았다.

맨앞에서 어찌나 민망하던지, 하지만 어거지로 되지않던걸~...



큰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소리를 듣고 가지 않으면 안될것같아서 나는 문병을 갔다.

이미 대문앞에서 저승사자가 두분이나 느껴졌다.

방안으로 들어가니 온몸에 한기가 감돌았다.



숨을 상당히 거칠게 쉬셨다.  큰엄마는 나에게 큰아버지를 만져달라고 부탁을했다.

나는 어쩔수없이 숨을 너무 거칠게 쉬어서 만져드렸다.



그리고 사촌오빠들에게 앞으로 삼일동안은 절대로 큰아버지옆을 비우지 말라고 부탁을했다.



그러자 오빠들은 김은용이 마치 무당이라고 된것같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큰아버지는  그렇게 말한지 삼일만에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큰아버지가 돌아가신게 너무 서운했던지, 하늘은 펑펑 눈을 마구 쏟아부었다.

2004년 3월은 정말로 엄청난 눈으로 몇일동안을 헤맸었다.

마침 그때 돌아가셔서 눈때문에 힘들었었다.

그냥 큰집에서 장례식을 치르는데, 나는 우리집에서 내가 제일로 큰딸이라 큰집에 안가볼수가

없었고, 가만히 앉아있을수도 없었다.



그런데, 참으로 희안하게도, 그 당시 나는 화장을 잘안했었는데, 왜 하필이면 초상집을 가는데

화장이 하고 싶어졌는지 모르겠다.

그리하여 나는 화장을 하였고, 앞머리는 핀을 꽂았다.

앞머리가 내려오지 못하도록... 마스카라도 했다.



엄마와 함께 밥을 할려고 가스불을 댕기는데, 가스로 하는 밥솥이었는데, 가스가 들어오질 않았다.

엄마와 함께 밥솥을 들고, 가스스위치를 눌렀는데, 그만 '뻥'소리와 함께 불꽃이 나의 얼굴로

밀려들었다. 나는 '악'소리와 함께 화기가 오른 얼굴을 감싸 쥐었다.

가스폭발소리를 듣고 많은사람들이 뛰어들어왔다.

핀을 꽂아서인지 앞머리만 조금 그을렸고, 마스카라를 한 눈쎂역시 약간 탔고, 콤팩트를 바른

얼굴은 발그레 했졌다.



참으로 희안한일이지 뭔가~~!!

큰아버지가 돌아가신 초상집에 화장도 안하고 다니던 얼굴을 화장을 한것이 이상했고,

잘켜지던 가스밥솥도 가스가 들어오지않았던 것이 너무 이상했다.



화장한 덕분으로 얼굴은 그만그만했다.

머리역시 마찬가지였고,,,,



분석을 해본결과로 이미 갈사람을 건드린 죄로 저승사자들이 나에게 겁을 주었던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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